자기계발 / / 2023. 4. 2. 21:26

[서평] The Having, 새로 알게된 점, 깨닫고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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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누구나 자신만의 부의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다. 진짜 부자는 그릇의 70%~80%까지 채운다. 보통 사람들은 20%도 못 채우고 생을 마감한다. Having을 실천하면 타고난 그릇의 크기만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책을 읽게 된 이유

몇 년 전 직장 후배가 "언니~언니~ 해빙 읽어 보셨어요?" 물어본 적이 있었다. 꾸준히 독서 모임을 하며 책을 읽고 있던 터라 이 책도 나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후배의 권유에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나도 실천하기만 하면 자석처럼 부를 끌어당길 수 있는 거야?'라는 설렘으로 기대가 가득했다. 나는 아직 책을 비판적으로 읽어내지 못한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믿고 따른다. 아직 그 정도 실력인 게다. 후배 해빙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며 한껏 들떠서 얘기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이후 난 이직으로 인해 그 후배와는 자주 만나지 못했고 해빙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다만 그 후배는 아직 큰 부자가 되지는 못했으며 예전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최근에 난 퇴사를 했다. 직장에 얽매여 나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한다는 것에 회의가 밀려왔다. 이제 내 일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적어도 나의 노동력으로 나만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딱 무언가를 정해 놓고 퇴사를 한 게 아니어서 막막한 가운데 여유로운 아침과 충분한 시간을 독서로 채우고 있던 찰나 책장에 꽂혀 있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시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서 저자가 말했던 느낌을 얼마 전에 똑같이 느꼈던 적이 있었다. '쳐내고 쳐내도 끝이 없이 밀려오는 업무량에 이렇게 살다 간 부자가 되기는커녕 쫓기는 삶을 사면 어쩌지?'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이후 고민하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었다. 다시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해빙을 실천해 보기로 했다.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아닌 나의 현재를 감사하며 '있음'을 느껴보려 한다. 해빙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해빙을 실천하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자.

새로 알게 된 것들

'having'이란 부를 끌어당기는 힘을 말한다. '없음'에서 '있음'으로 렌즈를 바꾸는 방법이 바로 'having'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 'having'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진짜 부자들은 돈이 충분하기 때문에 'having'을 하는 것이 아니라 'having'을 통해서 부자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 소비하는 순간 '있음'을 느끼면 돈에 대한 감정이 바뀐다. '기분 좋게 쓸 돈이 있구나, 감사하게 생각해야지.'라는 마음가짐은 단돈 1달러 라도 지금 나에게 돈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책 속의 홍기자는 'having'을 하기 전과 후의 변화를 이렇게 얘기한다. 전에는 월급이 들어와도 늘 부족하게 느껴지고 돈을 쓸 때도 죄짓는 느낌이었다면 'having'을 시작한 이후에는 소비하는 기쁨과 돈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상위 0.1%가 찾는 행운의 여신으로 불리며 일명 구루라 불리는 이서윤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귀중한 힘은 감정에너지라고 말한다. 생각이 아닌 감정이 바로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이성의 힘이 주목을 받아왔으나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의 부속품이 되지 않으면서 주체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는 비밀은 바로 느낌에 있다고 알려준다. 'Having'의 핵심은 편안함을 느끼는 데에 있다. 부자여서 마음이 편안한 게 아니라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안한 마음이 그들을 부자로 이끈다. 우리 마음속에는 돈을 밀어내는 불안과 긴장의 자석과 돈을 끌어당기는 기쁨과 편안함의 자석이 존재한다. 'having'을 실천할수록 돈을 끌어당기는 튼튼한 마음 근육을 키워나갈 수 있다. 우리는 간절히 원하면 통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간절함'에 대해 다른 의미로 해석한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것으로 '없음'을 향해 있다는 것이다.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다. 'Having'이란 흘러가는 물살에 몸을 맡기는 것이라서 순탄하고 편안할 수밖에 없다.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면 그 충만한 기운이 행운을 불러들인다. 행운은 효율성과 통하는 개념으로 들인 노력에 비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행운은 곱셈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노력한 것을 몇 배로 돌려받는 것이 행운이다. 공짜를 원하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들인 노력이 '0'이면 거기에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으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계관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가능성을 가둔다. 이것을 깨뜨리기만 하면 누구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

깨닫고 내 삶에 적용할 점

얼마 전 읽은 책 머니파워에서도 보도섀퍼는 '당신은 진정한 부를 누릴 천부적인 권리가 있다'라는 메시지를 주었는데 이 책의 저자들도 독자들에게 누구나 부자의 그릇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부자로, 어떤 사람은 평범하게, 어떤 사람은 궁핍하게 생을 마감한다. 우리는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상속 재산이 있는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어디서 로또와 같은 큰 행운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더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having'을 실천하면 누구나 부를 끌어당길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다. 이 책의 핵심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결핍에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노력하자. 이 책에 나오는 'having'은 현실에 자족하여 더 이상 바라지 않는 상태의 만족감과는 다른 의미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상태에 이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감사함이 분명 우리 삶에 풍요로움을 선물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해빙노트는 감사일기와 비슷하다. 나에게 이러한 것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과 그로 인해 어떤 긍정적인 감정이 생겼는지 적어가는 노트이다.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일기와 더불어 해빙노트도 함께 작성하면 삶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의식이라는 개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믿음과 두려움, 태도의 원천을 뜻한다고 한다. 우리의 무의식은 행운을 불러들이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그런 무의식에 행운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 '있음'을 입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머니파워의 보도섀퍼도 고정관념을 벗어나라고 했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내 발목을 잡은 것도 고정관념이었다. 헤어짐이나 사업이 잘 안 되는 것이 모두 나쁜 기운만은 아니며 새로운 행운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음을 희망한다. 새로운 시작점에서 나에게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풍요로움을 느끼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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